에스시디디(주)

회사소개
사업소개
제품소개
홍보관
고객센터
쇼핑몰

김스토리
홍보영상
갤러리
보도자료

홍보관Promote

김스토리
홍보영상
갤러리
보도자료

home > 홍보관 > 보도자료

[성공스토리] 빈손으로 태국 김 과자 공장 일궈내

작성자: 관리자

조회: 14854 등록일: 2017-05-02

빈손으로 태국 김 과자 공장 일궈내 에스시디디: 강병수 대표 태국에서 한 달 동안 시간을 보내면서 맛본 김 과자가 인생을 바꿔놓았다. 한국산 김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된 강병수 대표(35세)는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국내에서 김을 조달해 태국에 수출하는 사업을 시작한 강 대표는 지난해에만 69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사업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그는 김 수출업체인 에스시디디를 비롯해 태국에 김 과자 공장 등 3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태국에서 한 달 동안 시간을 보내면서 맛본 김 과자가 인생을 바꿔놓았다. 한국산 김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걸 알게 된 강병수 대표(35세)는 사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국내에서 김을 조달해 태국에 수출하는 사업을 시작한 강 대표는 지난해에만 69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사업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그는 김 수출업체인 에스시디디를 비롯해 태국에 김 과자 공장 등 3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휴가 떠난 태국에서 사업 아이템 발견 2009년 4월 그는 육군 학사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후에 전선업체에서 영업관리, 품질관리팀장으로 5년 넘게 일하고 있었다. 때마침 다른 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더 좋은 조건의 자리로 옮기기로 했다. 전선업체에 사표를 낸 후 한 달 정도 시간적 여유를 얻게 되자 그는 몇 년간 단 하루도 일을 놓지 못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그러던 중 휴식차 떠난 나라가 태국이었다. 일에 너무 지쳤던 탓에 몇 주 간 숙소 주변에서 편히 쉬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 즈음 집 앞의 가게에서 우연히 맛본 김 과자가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이 밥반찬으로 주로 사용되는 것과 달리 태국에서는 김을 원료로 한 과자가 대부분이다. “너무 맛있어서 과자 봉지 뒷면을 봤더니 원료가 한국산 김이라고 돼 있는 겁니다. 한국산 김으로 과자를 만든다는 것에 호기심이 생겨서 김 과자 공장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과자 봉지 뒷면의 전화번호로 연락할 생각을 했는지 지금도 신기해요. 아마도 일이 되려고 그랬나 봅니다.” 태국 업체에서도 김에 대해 사전 지식이 없는 그를 반갑게 맞이했다. “가격과 품질만 맞으면 한국산 김을 수매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그는 곧바로 귀국길에 나섰다. 3,000만 원 정도 되는 퇴직금을 모두 털어 수매한 김을 20톤짜리 컨테이너 한 대 분량으로 태국에 실어 보냈다. 때마침 환율도 올라갈 때여서 첫 번째 프로젝트는 생각 이상으로 짭짤한 수익을 안겨 주었다. 첫 수출에서 재미를 본 그는 이 기회에 김 수출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말을 배우기 위해 바로 태국으로 건너가서 랭귀지 스쿨에 등록했다. 태국어를 익히는 한편 김 과자의 원료인 김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에 나섰다. 우리나라 김도 지역이나 말린 정도에 따라 수매 가격이나 품질이 천차만별이었다. 한편으로 그는 짬짬이 국산 김을 수매해 조금씩 수출하면서 체재 비용도 벌었다. 김 과자의 원료인 김 수출만 하던 그가 태국에서 김 과자 공장을 운영하게 된 것도 어찌 보면 우연이었다. 김 재고를 처리할 방법을 찾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제조에 나선 것이다. “사업 초기에 김 수매를 잘못하는 바람에 태국 업체에서 납품을 거절당한 적이 있어요. 200박스쯤 남은 김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김 과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조그만 임대 공장에 김 과자 기계를 몇 대 들여놓았습니다. 사실 김 과자를 만드는 것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요. 물론 100% 수작업이지요.” 태국 업체에 OEM으로 김 과자 납품태국인 몇 명으로 시작한 공장은 그럭저럭 돌아갔다. 동네 가게에 직접 김 과자를 파는 한편, 김을 납품하던 공장에 OEM을 제안했다. 김 과자의 원료인 김을 직접 수매하는 만큼 수익성도 괜찮았다. 강 대표가 태국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동생인 강병욱 실장도 합류했다. 당시만 해도 태국 김 과자는 모두 네모난 시트 모양이었고, 맛 또한 오리지널과 매운맛뿐이었다. “동생인 강 실장과 함께 새로운 김 과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새로운 맛과 모양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와사비 맛, 과일 맛, 치즈 맛, 새우 맛 등 다양한 맛을 개발했고, 모양도 세모난 형태, 둥근 형태, 사각기둥 형태 등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김을 롤 형태로 말아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김을 동그랗게 말아놓은 롤 형태의 김 과자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강 대표가 태국에서 운영하던 공장도 우연한 아이디어를 통해 급성장하게 됐다. 현재는 태국의 대부분 업체가 같은 형태의 김 과자를 판매 중이다. 하지만 순조로운 성장만 했던 것은 아니다. 태국에 대한 사전 지식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데는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한창 공장이 잘 돌아가던 2011년 여름에는 대홍수로 공장이 잠겨 두 달 동안 생산을 중단한 적도 있었다. 마른 김을 잘못 구매해 쓰레기로 처리하는 아픔도 겪었고, 선적 업체에 속아서 세금 폭탄을 맞기도 했다. “처음부터 자금을 가지고 시작한 사업이 아니라 김을 수매해서 그 돈으로 다시 김을 수매하는 식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수금날과 월급날이 안 맞으면 엄청 고생했습니다. 더욱이 태국은 하루에 출금할 수 있는 액수가 작아서 며칠 전부터 매일 현금서비스로 조금씩 뽑아서 월급날을 맞춘 적도 있어요.” 특히 강 대표의 공장이 위치한 곳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태국인과 미얀마인들만 거주하는 외곽 지역이다. 이들과의 문화적인 차이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컸다. 격주로 지급하는 월급날 다음에는 안 나오는 직원들이 많을 정도로 일에 대한 열정이 낮아서 공장 운영에 애를 먹기 도 했다. “중국에서는 ‘만만디’라고 하는데, 태국에서는 ‘짜이 엔엔’이라고 합니다. ‘서두르지 말라’는 좋은 뜻의 말이기는 하지만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는 느릿느릿한 그들을 기다린다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화도 내보고 온갖 방법도 써봤지만 결국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지요.” 태국과 한국에서 3개 법인 운영현재 강 대표는 마른 김을 위탁 가공해 태국에 수출하는 회사인 에스시디디를 비롯해 태국에서 마른 김을 수입·판매하는 동우(DONGWOO), 김 과자를 제조하는 공장인 TMK 등 3개 법인을 운영 중이다. 강 대표는 주로 태국에서 김 판매와 김 과자 공장을 운영하고, 동생인 강 실장은 국내에서 김 수매와 김 과자 수출입을 담당하고 있다. 강 대표가 운영 중인 3개사의 매출을 모두 합치면 120억 원이 넘는다. 에스시디디의 김 수출 실적은 2013년 510만 달러에서 지난해 69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8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2009년 컨테이너 한 대에서 시작해 불과 몇 년 만에 일궈낸 성과이다. 급성장의 비결에 대해 강 대표는 ‘원료’와 ‘맛’, ‘품질 관리’ 세 가지로 요약했다.  “저희가 사용하는 마른 김은 남해 청정 지역에서 자라난 김으로 품질이 뛰어날 뿐 아니라 김 과자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김 과자 제품과는 다르게 천연 성분으로 조미해서 맛이 강하지 않고, MSG 특유의 느끼한 맛이 적지요. 또한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과 질이 달라지는 만큼 품질 시스템을 확보하고, 직원 교육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강 대표는 올해를 변화와 성장의 시기로 잡고 있다. 기존 마른 김 판매와 김 과자 OEM 생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김 과자 자체 브랜드 판매와 태국 내 김밥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태국에서 생산한 김 과자를 자체적으로 국내에 역수입해서 판매해 성공을 거뒀으며, 최근 국내 대기업의 제의로 OEM 공급에 나섰다. 김밥 프랜차이즈는 태국에서 연말 오픈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에 수매 김을 보관하는 냉동 창고 시설을 구축하는 등 관련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김 과자가 생소하지만 태국과 동남아시아, 중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저희도 국내 판매를 넘어서 직접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김을 직접 수매해 제조까지 가능한 만큼 가격과 맛에서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봅니다.”  원문보기 : <a href="http://www.kita.net/goodTraders/index.jsp?sCmd=VIEW&nPage=1&nIpp=20&sSiteID=&nPostIndex=1725622">http://www.kita.net/goodTraders/index.jsp?sCmd=VIEW&nPage=1&nIpp=20&sSiteID=&nPostIndex=1725622</a>